식물을 위한 음악이 있다고? 모트가슨(Mort Garson) 마이정원

 

 

70년대의 LA 식물 문화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Kitschy ’70s L.A. Plant Culture Is Coming Back to Life.

 

요즘 가드닝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는 
무려 43년 만에 재발매 된 음반이 재작년부터 
소소하게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식물을 위한 음악이 있다? 아니 정말 궁금한데?" 
라는 이유로 많은 분들이 가볍게 접하게 되었겠지만...

앱니다가 오늘 심층적으로 알려드립니다.

 

척하면 앱니다!

 

 

 

 

짜잔~ 익숙할 수도 있는 LP 부클릿!

사실 이 음반이 가지는 의미는 상당합니다.

미국에서 하우스플랜트가 대중화를 이뤘던 시기는 바로 60년대 후반에서 70년대 초반 입니다.
당시 베트남 전쟁과 인종차별 등으로 히피즘의 도래와 함께 반문화 운동이 크게 유행했고 기존 질서에의 순응을 거부하고 인간의 완전한 자유를 추구했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94년도에 개봉했던 영화 포레스트 검프를 보신 분들이라면 당시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최근 개봉했던 맘마미아도 있구요. 사이키델릭록으로 대표하는 도어즈, 밥딜런, 그레이트풀 데드나 그 시절을 관통한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앨범의 비틀즈도 있지요.

 

 

많은 분들이 미국 역사상 최고의 빌론으로 꼽는 포레스트 검프의 그녀!

 

대놓고 히피 히피한 감성~ 맘마미아2 

 

라잌 마이 파이얼~~~ㅠ 사이키델릭 미쳤다 도어스 모리슨 횽님

 

크 이명반 ㅠㅠㅠㅠㅠ

 

미국에서 가장 돈많은 인도형님 라즈니시 선생님

 

 

전쟁통에.... 히피즘이 유행이였고 일반인들도 심적이든 사회적 분위기 때문이든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식물로 둘러쌓인 집에서 마음을 달래며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고 이런 이유로 하우스플랜트가 유행하였습니다.

 

당시에는 앨범을 음반점에서 판매하지는 않았고 ‘마더 어스 플랜트 부티크(Mother Earth Plant Boutique)’라는 이름의 이 식물 부티크에서 상품 구매시 주는 홍보용 기프트 형태로 유통이 되었습니다.

 

라즈니쉬로 대표되는 요가와 정신 수양, 채식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미국인들에게 집에서 키우는 식물은 무척 매력적으로 다가왔을 것 같습니다. 플랜트 부티크는 식물을 사러 온 사람들로 항상 북적거렸고, 줄을 서고 대기하는 것은 일상적이였던 풍경이였다고 하네요. 

 

코로나19의 창궐 바햐흐로 언택트 시대를 사는 2021년 현재와도 뭔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지 않습니까? 세상은 돌고 도는 세상이여~ 혜령아! 갑자기 고 록또어르신의 다이애나가 듣고 싶네요.

 

 

 

 

 

어쨌든 1976년에 만들어진 이 신시사이저 음반은 모트의 딸 데이 다멧(Day Darmet)의 결심을 통해서 2019년 재발매가 되었고 <Plantasia>가 사상 처음으로 레코드 가게에 진열되었습니다.

 

국내에서도 구할 수 있구요. 앱니다 주인장도 한정본인 그린컬러 애디션 LP vinyl과 CD로도 소장하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ZkR3PyHTs0

 

 

 

사람이 아닌 식물을 위한 

음악중에 ‘클래식’인 이 앨범이 주는

편안함, 따뜻함, 안락함….

 

한번 함께 느껴보실래요?

 

 

지상의 모든 식물을 위한 BGM,

[Mother Earth`s Plantasia]

 

 

 

캐나다 출신의 뮤지션인 모트 가슨은 무그(Moog) 신시사이저를 활용한 초기 전자음악의 개척자로 인정받고 있다.

[Mother Earth's Plantasia]는 식물과 식물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음악으로, 활력이 넘치는 신시사이저와 휘파람 사운드가 듣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매력이 있다. 초판이 수백불에 거래되고 있는 본 앨범은 Sacred Bones Records를 통해 리이슈됐다. LP에는 화분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시드페이퍼가 다운로드 코드와 함께 포함됐다.